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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미국 경제의 불균형 확대와 해소방향 1. 미국 경제의 대내외 불균형 확대 미국 경제가 아직도 세계 GDP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 경제의 앞날을 내다보기 위해서는 미국 경제를 먼저 살필 수밖에 없다. 2020년 코로나19로 경착륙 했던 미국 경제가 매우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지만, 재정 수지와 경상 수지 적자가 확대되는 대내외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 이러한 불균형은 중장기적으로 달러 가치나 미국 자산 가격의 하락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2020년 하반기 이후 미국 경제는 V형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제 GDP가 미 의회가 추정한 잠재 GDP보다 10.1% 하락했다. 1930년대 대고오항 이후 처음이었다. 그러나 2021년 1분기에는 GDP 갭률이 마이너스 2.1%로 축소되었으며, .. 더보기
세계 경제의 성장 지속 조건 - 부채와 자산 가격 거품 붕괴 원인 1. 부채와 자산 가격 거품 붕괴 원인 -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이전 시간에 본 것처럼 미국을 중심으로 부채가 급증하고 주식 시장에 부분적으로 거품이 발생했다. 이런 부채와 거품은 어떤 계기가 있어야 해소될 수 있을까? 연착륙은 과연 가능할 것인가? 이에 답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금리에 달려 있다. 1960년~1980년은 인플레이션 시대였다. 1960년 1.4%였던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980년에는 13.6%까지 상승했다. 한국의 소비자 물가도 1980년에 28.7%나 급등했다. 특히 1970년 중반 이후 1,2차 오일 쇼크로 물가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2차 오일 쇼크에 따른 유가 급등은 공급 곡선을 좌측으로 이동시켜 경기 침체와 더불어 인플레이션을 초래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정.. 더보기
세계 경제 성장 축의 변화 세계 경제에서 미국 비중 축소, 중국 비중 확대 1. 지난 500년 역사를 보면 제국의 위치는 시기에 따라 달라졌다. 1500년대 초반에는 중국이 세계 패권국이었고, 후반에는 스페인이 급격하게 부상했다. 1600년대 들어서는 네덜란드가 제국의 위치를 이어갔고, 1600년 중반에서 1900년대 초반까지는 장기간 영국이 세계 패권국이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는 미국이 세계 패권국으로 떠올라 현재까지 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미국 비중은 상대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미국 국내 총생산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85년 34.7%를 정점으로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08년 금융 위기 여파로 2011년에는 미국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