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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미국 경제의 불균형 확대와 해소 방향 - 미국 경제 상호 보완관계 1. 미국 경제 상호 보완 관계 2001년 중국이 WTO에 가입한 이후 미국과 중국 경제는 상화 보완 관계를 유지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정보 통신 혁명으로 경제 각 분야에서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미국 경제는 고성장과 저물가를 동시에 달성했다. 이를 '신경제' 혹은 '골디락스 경제'라 부르면서 미국 소비자들은 지출을 크게 늘렸다. 이때 중국은 저임금을 바탕으로 상품을 싸게 만들어 미국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었다. 2001~2020년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5조 4,539억 달러였다. 월마트에 진열된 상품의 절반 이상이 중국산일만큼 중국의 생산자가 미국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켜 준 것이다. 중국은 2001~2020년 연평균 8.7%나 성장했는데, 이 성장에 대미 수출이 크게 기여했다. 중국은 미.. 더보기
세계 경제의 성장 지속 조건 - 저금리의 수수께끼 1. 저금리의 수수께끼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시장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2020년 4월부터 미국의 시장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아직도 경제 성장률을 고려한 적정 금리에 비해서는 지나치게 낮다. 정솽화과정에서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But. 지금은 고금리입니다요...) 장기적으로 시장 금리는 명목 GDP 증가율과 거의 유사하게 움직였다. 미국의 경우 1990년에서 2020년까지 31년 동안 시장 금리는 연평균 4.4%로 명목 GDP 성장률과 거의 유사했다. 그러나 2000년 이후로는 시장 금리가 3.3%로 명목 GDP 성장률 3.8%보다 0.5% 낮았다. 2020년 3월 0.5%까지 떨어졌던 미국 시장 금리가 2021년 상반기에는 1.7%까지 상승했지만, 4% 안.. 더보기
세계 경제 성장 축의 변화 세계 경제에서 미국 비중 축소, 중국 비중 확대 1. 지난 500년 역사를 보면 제국의 위치는 시기에 따라 달라졌다. 1500년대 초반에는 중국이 세계 패권국이었고, 후반에는 스페인이 급격하게 부상했다. 1600년대 들어서는 네덜란드가 제국의 위치를 이어갔고, 1600년 중반에서 1900년대 초반까지는 장기간 영국이 세계 패권국이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는 미국이 세계 패권국으로 떠올라 현재까지 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미국 비중은 상대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미국 국내 총생산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85년 34.7%를 정점으로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08년 금융 위기 여파로 2011년에는 미국의 .. 더보기